차는 사고가 나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외형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우린 자동차 판금 도색할 수 있는 공업사(카센터)를 찾는 데, 이 분야에 관심이 없다면 사실 판금 도색 과정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수리 기간이나 비용을 정비소가 말하는 대로 믿어야 한다.
사실 이 부분에 조금만 관심을 둔다면 누구나 기본적인 수리 기간이나 부위에 따른 비용까지 가늠할 수 있는데, 알기 쉽게 정리해 주는 곳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오엠지 미디어가 길지 않은 텍스트로 요점만 간단히 설명해 봤다.
자동차 판금 도색 과정을 순서대로 나열했고, 추가 설명이 필요한 요소는 별도로 텍스트를 할애했으니 참고 바란다.
일반적인 자동차 판금 도색 순서
이제 소개할 과정은 1차 적으로 다른 외형에는 문제가 없고, 문짝, 범퍼, 휀다, 트렁크 등 외형적인 손상과 함께 페인트 작업까지 함께 필요한 자동차 판금 도색 수리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따라서 최소 2급 정비소나 1급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럼 일반적인 자동차 외형 복원 과정을 확인해 보자.
- 공업사 선택 후 자동차 입고
- 손상된 부위 확인, 적절한 방법 선택 후 복원 및 판금
- 손상 부위 판금 후 내부 방청 작업
- 자동차 외부 버티(퍼티)로 얇게 도포 후 샌딩하기
- 샌딩 후 외판 각을 잡고 프라이머 과정 이후 건조
- 건조된 외판 2차 샌딩, 물 페퍼로 표면 이물질 정리
- 마스킹 작업, 조색 과정을 거쳐 페인트로 2번 작업
- 투명 도료로 2번 도포
- 평균 5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건조
- 다시 찬 공기로 식힌 후 이물질 제거하고 출고
세부 과정에서 알아야 할 용어들
공업사와 카센터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카센터라 통칭하지만, 자동차 판금 도색 서비스가 가능한 정비소는 공업사라 부른다.
손상 부위나 형태에 따라 덴트 혹은 판금 도색을 결정하는 데, 찌그러진 부위 없이 들어갔거나 페인트칠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덴트 복원이 비용이나 시간 단축에 효과적이다.
판금 작업을 먼저 한 뒤, 도색(도장)을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럼 앞서 정리했던 10가지 순서를 차례로 다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도록 하겠다.
버티란 속칭 빠다라고도 하는 데, 손상된 자동차 외부를 메우는 역활로 이를 통해 외형을 복원하는 데 사용하는 물질이고 샌딩이란 간다는 말로, 버티 바른 부위를 갈아서 매끈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퍼티 작업은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고, 샌딩과 퍼티 과정을 여러 차례 거칠수록 매끄러운 표면이 된다.
프라이머란 도색 전 페인트가 잘 스며들도록 뿌려주는 건데, 페인트칠할 때 젯소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자동차 판금 도색 과정은 샌딩과 퍼티, 도색과 재도색이 반복되는 것으로 완성되는데, 중요한 건 이 과정에서 1차 도색이 마르기 전 2차가 진행되는 것보다는 충분히 마른 후 재색하는 게 좋은 결과를 만든다. 따라서 시간을 촉박하게 잡으면 잡을수록 이후 페인트가 뜨는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마스킹이란 도색이 들어가야 할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를 마스킹테이프와 신문지 카바링 등을 이용해 보호해 주는 작업이다.
클리어코트라고 불리는 투명 도료는 도색 작업에 마무리 단계이다. 실제로 이 과정이 작업자의 능력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가장 기술적인 공정인데, 최근 수성 페인트가 의무화 되면서 투명 도료 사용에 따른 도색 퀄리티가 더욱 차이가 난다.
열처리 과정은 올 도색일 경우 3시간 이상 소요되며 앞서 소개한 부분을 반복해서 건조하는 게 좋다. 이 공정을 소홀히 해도 바로 페이트다 벗겨지거나 시간이 지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출고 ~!!
이렇게 자동차 판금 도색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했고,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용어나 개념까지 가장 쉬운 표현으로 소개했는데,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다.
사실 자동차 수리 분야라는 게, 일반인이 관심을 갖기도 어렵고 남에게 서비스를 부탁하면 되지만 자신의 자동차 판금 도색 공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고 카센터나 공업사에 방문해서 오늘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질문하는 경우 소위 눈탱이를 당하지 않을 수 있다. 마치 알고 있으니 잘해라 ……. 하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