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CC 클럽하우스 사진

이번에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골프장은 개장한 지 정확히 53년이 된 경기도 용인 한원CC 입니다. 이곳은 필자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골프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주변 조경이나 코스 곳곳에 세월이 만든 명품 코스가 기다릴 것이라는 기대로 조금 과한 그린피를 먼저 확인하고 이후 최근 방문자 리뷰를 확인한 결과를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그러면 미디어 골프와 함께 전통이 살아 있는 명문 골프장 컨디션을 확인해 보시죠.

50년 전통 한원CC 어떤 골프장인가?

한원 CC는 1970년 10월부터 운영된 국내 몇 안 되는 골프장 중 하나입니다. 회원제로 운영하지만, 실제 일반 골퍼 이용에 제약은 없으며 현재 그린피는 평일 기준 21만 원에 책정되고 있습니다.

한원CC 그린 이미지

27홀 규모로 조성되었고, 코스 길이는 그리 길지 않지만, 스마트 스코어 기준 난이도 보다는 더 어려운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시즌을 맞아 방문한 리뷰 기준으로는 좁은 그린에 올려야 하는 부담감이 상당하고, 코스 고저가 분명해서 오르막 내리막 라이가 스텐스 및 세컨 샷 자체를 어렵게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한원CC 시그니쳐는 역시 한옥 모양 클럽하우스인데요, 내부 인테리어도 이와 컨셉을 같이하여 고가구 위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코스 곳곳에도 한옥 양식 건물이 마치 궁궐에 있는 누각처럼 자리 잡고 있는 것도 특색입니다.

용인 한원 골프장 세부 정보 요약


  • 한원 컨트리클럽(1970년 10월 개장)
  • 회원제 27홀(고구려 백제 신라)
  • 한국 잔디
  • 그린 스피드 : 2.5 ~ 2.6
  • 티박스 잔디와 매트
  • 그린피 주중 21만 원

서울에서 40분이면 도착하는 접근성, 시간이 만들어 낸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소나무가 주는 멋진 뷰는 변별력 있는 코스 레이 아웃과 어울려 골프 라운딩 과정에서 전통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3부 영업으로 인한 투 그린 시스템과, 코스 관리 상태는 한원CC 전통과 회원제 골프장이란 타이틀을 무색하게 만들기에 이 부분은 빠른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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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한원CC 코스 점검 및 공유 사항

현재 방문자 후기에 나타난 페어웨이 관리 상태는 좋다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 최근 1개월 10건 이상에 방문자 리뷰를 확인한 결과 페어웨이 중간마다 잔디가 비어 있는 경우도 많고, 페어웨이 외곽 지역에서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정돈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한원CC 페어웨이 이미지

그린은 앞서 말한 것처럼 3부 운영에서 망가진 그린 개선을 위해 투 그린으로 돌아가는 데, 그리 자체도 너무 좁게 형성되어 있어 플레이어 입장에서 넉넉한 라운딩 느낌이 사라지고 온 그린을 위한 부담이 많다는 것은 이번 조사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그린피는 21만 원으로 시간과 관계없이 3월 개장부터 꾸준하게 유지된 상태이며, 코스 관리 상태를 통해 비교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바로 얼마 전 소개했던 로얄포래가 최소가 8만 원이었던 걸 비교하면 거의 세 배 가까운 차이인데, 페어웨이 관리 상태는 로얄포래가 더 우수하다는 것은 아쉬움이 많은 부분이죠.

요소 별, 전체 평가

따라서 이번 한원CC 종합 평가에서 나쁜 결과를 전해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 생긴 구장이라면 핑계가 될 수 있고, 앞으로 개선할 수 있는 요지가 많지만, 현재의 시스템을 유지한다면 오랜 시간 이어졌던 명문이라는 타이틀은 곧 사라질 것 같은데요.

한원CC 방문자 리뷰 종합 평점 7.8

이에 접근성과 코스 호감도를 제외하면 평균(8.0) 이하로 책정되었고, 전체 평가 7.8로 생각됩니다.

이미 이번 시즌은 끝났다고 볼 수 있어 내년 봄에는 어떤 관리 상태를 보여줄지 모르지만 2023년 한원CC 방문은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는 의견과 함께 오늘 준비한 소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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