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싱글 도전하기 뜻(타수), 연습 과정,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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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가 붙어도 도무지 늘지 않는 골프 스코어, 이건 상태로면 절대 싱글은 꿈도 못꾸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글에서 골프싱글 뜻(타수)부터 이해하고 연습 방법이나 싱글 플레이어를 도전하는 골퍼의 마인드(생각)부터 다시 정리해 보는 게 좋겠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면 포기하지 않으면 5년 이내 골프싱글 달성은 문제가 아니겠지라고 생각한다는데, 사실일까? 실제 통계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 평균 45%가 100타 이상, 25%가 보기 플레이어, 23% 정도만이 80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골프싱글 플레이어는 대략 전체의 5%라고 하니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골프싱글 뜻(의미)

골프싱글 골프공

우선 우리가 도전해야 할 싱글이란 타수로 계산하면 간단하다. 10오버파 미만 즉 이븐 스코어(72타)에서 10타가 넘지 않는(이하가 아닌 미만 “즉 9타 이하”) 최종 스코어로 18홀을 마쳐야 우린 골프싱글 도전에 성공한 것이다.

그래서 Single-digit-handicapper “싱글 디짓 핸디캐퍼”가 본래 용어의 유래지만 우리는 이것을 흔히 싱글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의미가 다르다. 특히 싱글 플레이어가 된다는 건 25% 확률로 싱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는 실력을 의미하는데 이건 4번 라운딩에 한 번은 싱글을 기록해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확실한 싱글이란 평균 4번에 한 번은 10오버파 이하를 기록한다는 뜻이고 우리가 도전해야 할 골프싱글 목표도 이것이 되어야 한다. “라베가 78이라고 해서 싱글 플레이어가 되는 건 아니다.”

싱글 골퍼가 되기 위한 연습

나는 세부적인 연습 방법을 이야기 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당신이 골프싱글 스코어를 목표로 연습을 하고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 보다 필자가 경험 했던, 그리고 후회 했던 부분을 공유하고 그 속에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하는 것이다.

골프싱글 골프공

필자가 싱글 스코어를 처음 기록한 건 골프를 시작한 지, 3년째 되던 해로 만으로는 2년 만에 78타라는 라베를 찍었다. 그때 스스로 이제 싱글이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이후 라운딩에서 다시 81타 이하를 기록하기란 쉽지 않았다.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대략 3개월은 걸렸고 그 사이에 최소 15번은 필드에 갔던 것 같다. 이것도 정말 스트레스라는 걸 경험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런데 싱글 골퍼가 되려면 이 스트레스가 연습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하고, 그걸 위해선 늘 골프 실력 향상에 대한 욕심이 필요하다. 적당히 골프싱글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글쎄….. 난 어렵다고 본다.

실제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가 바로 일주일 전 라운딩에서 기록한 스코어는 86타다. 라베와 10타 이상 차이가 나지만 이제는 안다. 연습하지 않으면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게 골프이고 반대로 연습하면 또 달라진다.

골프싱글 연습 과정은 지루해야 한다.

싱글을 기록하기 위한 연습은 절대 즐겁지 않다. 물론 잘 맞는 날 연습하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 과연 그런 날만 있을까? 실력이 나아졌다고 꼭 이전보다 멀리 똑바로 볼을 보낸다는 보장이 없는 게 골프다.

그래서 골프 연습은 늘 지루하고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그래야 싱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골프싱글 연습을 하는 필드 이미지

나는 과거 열심히 연습할 때 드라이버는 거의 잡지 않았다. 초보 시절엔 드라이버만 잘 치면 스코어를 금방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는 잘못된 생각이고 아마추어 골퍼에게 드라이버는 아무리 정교하게 연습해도 일정 수준 이상은 늘지 않는다.

그저 페널티를 받지 않을 정도에 방향성과 남성 기준 200m 이상만 보낼 수 있다면 충분하다. 대신 싱글이 되고 싶다면 우선 8번 9번 P 아이언 거리감을 완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방향이 아니다 거리가 우선이다. 그리고 방향은 자신만의 감각에 맞길 수밖에 없다.

이 연습을 지루할 정도로 반복해야 골프싱글 라운딩이 가능하다. 방향은 맞았는데 거리가 짧거나 긴 경우는 정말 버디 기회를 놓친 거지만 거리는 맞았는데 방향이 잘못된 경우는 당신의 상상과 다른 결과다. 즉 방향이 맞았어도 거리가 꼭 일치하지 않는다.

또 한 가지 지루한 일은 역시 어프로치 연습이다.

요즘은 거의 연습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 번씩 연습장에 가면 웨지 연습이 50분 이상이고 나머지 클럽이 20분 정도 되는 것 같다. 물론 드라이버는 많이 휘두르면 10번 정도다.

즉 긴 클럽을 정확하게 보내는 연습 시간에 짧은 클럽을 연습하는 게 골프싱글 만들기에는 더 효과적이다.

생각이 달라야 가능한 싱글 라운딩

마지막으로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인데, 사실 이 부분은 연습과 연관성이 있다. 필드에서 전반 라운딩에 5타 이하를 기록하면 후반에 싱글이 가능한 스코어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물론 나도 그렇다

골프싱글 연습하기 필드 이미지

그래서 전반 스윙과 후반 스윙은 달라지고 코스 매니지먼트(공략법)도 새롭게 계획한다.

즉 보기가 아닌 버디나 파로 홀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플레이를 하거나 샷에 힘이 들어가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 수도 없이 난 이런 경험을 했다.

반대로 전반에 10타를 기록하고 후반에 이븐파를 기록해서 아깝게 싱글 라운딩을 놓친 기억도 있다.

골프는 늘 어떤 마인드로 라운딩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알면서도 잘되지 않는 게 골프지만 욕심을 버린다는 게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건 확실하다. 그래서 이제 운동을 나가면 한 가지만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 이 홀에서 더블 보기 이상을 기록하지 않을까?

그러다 보면 나쁜 결과는 거의 없다. 욕심 없이 보기를 하려는 플레이가 파와 버디로 연결된다. 물론 기본적으로 80대 중반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는 골퍼에게 필요한 마인드일 것이다.

오늘은 세 가지 관점에서 골프싱글 플레이어 되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았는데 공감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또한 대부분 들어 보았을 뻔한 내용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게 팩트다. 당신이 싱글 골퍼가 되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면 더 이상 특별한 건 없다고 생각해라. 꾸준하게 연습하고, 연습한 걸 실천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받지 않을 수 있다면 골프싱글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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