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골프장 360도 CC 코스 가이드를 위한 첫 번째 시간입니다. 처음 소개하는 이번 코스는 실제 방문자 리뷰를 토대로 평점을 책정했습니다. 2011년 개장한 이곳은 18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어렵기로 소문난 곳인데요, 미디어 골프가 준비한 코스 컨디션 후기와 전체 평점을 확인해 보세요.
2011년 경기도 여주에 개장한 360도 CC 이곳은 18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서울 강남 기준으로 2시간 가까이 소요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실제 방문 후기를 살펴보면 매우 어렵다는 의견이 100% 이상이고, 심지어 프로 방문 리뷰를 통해서도 매우 까다로운 곳이라는 글을 확인할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골프장이죠.
경기도 여주 360도 CC 어떤 곳인가?
개인적으로 이런 코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흥미롭게 관련 정보들을 확인했습니다. 실제 15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이곳은 클럽하우스 형태도 조금 특별합니다.
이미지에선 확인할 수 없지만 로비 입구는 마치 고급 레스토랑처럼 보이고 로비는 유리로 된 중앙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모던한 느낌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락커나 사우나 등 필수 시설 관리도 잘 되고 있다는 방문자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무엇보다 360도 CC 같은 경우에는 코스 레이 아웃을 설계할 때 티 샷이나 세컨 샷 랜딩 지점을 교묘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에 따라 길지 않은 전장에 고저가 심한 골프장도 아닌 데, 많은 골퍼가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럼, 코스를 세부적으로 분석하면서 요소별 평점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페어웨이 평가
최근 1개월 방문자 리뷰를 통해 확인된 페어웨이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양잔디(블루그래스) 페어웨이에 훼스큐 잔디로 된 러프이며, 페어웨이 잔디 상태는 가끔 디봇 자국이 보이는 걸 제외하면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입니다.
티 박스는 파 3홀 매트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잔디로 된 티잉 그라운드라 라운딩 경험에 좋은 환경이라 할 수 있으며, 코스마다 다른 느낌의 뷰도 이곳에 방문했던 대부분 골퍼가 좋은 평가를 주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으로 확인된 것은 페어웨이를 제외한 러프 지역에 잔디가 많이 없는 상태가 확인되는 것인데요, 이것은 이후 소개될 그린 주변도 마찬가지라 빠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스 레이 아웃은 나무랄 데, 없는 설계를 자랑하는 360도 CC 라운딩은 현재까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이번에 그린과 그린 주변을 살펴보겠습니다.
360도 CC 그린 평가는?
정말 어려운 그린이 좋다면 이곳은 당신의 최애 골프장이 될 확률이 있습니다. 평균 그린 스피드 2.7 이상이지만 체감 빠르기는 경사가 많아 3.0 이상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2단 3단으로 구성된 그린 넓이는 매우 크기에 자칫 40m 퍼팅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문제는 그린 주변인데요, 앞서 설명했듯이 훼스큐 잔디로 조성된 그린 주변 환경이 관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는 것이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니, 실제 온 그린에 실패하는 경우 부담스러운 어프로치가 예상됩니다.
사실 골프 코스가 어려운 것과, 환경 때문에 미스샷이 나는 건, 라운딩 경험에서 큰 차이가 있죠. 실제 여러 골프장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그린과 그린 주변 정리인데, 이 점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골프장 평점 대비 그린피 “가성비”
미디어 골프에서 가성비 평점 기준은 코스 컨디션과 비교한 상대 평가입니다. 페어웨이 관리에선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린 관리에선 문제점이 확인되고 있기에 현재 주중 18만 원 이상 요구하는 그린피의 경우 가성비가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또한 서울 기준으로 보면 접근성도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골퍼가 선호하는 조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 부킹 현황에서도 시즌인데도, 어렵지 않은 걸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가성비 좋은 골프장으로 추천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360도 CC 그린피라 볼 수 있습니다.
11개의 리뷰 종합, 360도 CC 긍정 평가 결과는?
7.5 종합 평가가 나온 이번 조사에서 그린 상태를 개선하거나 그린피 조절이 필요함을 확인했습니다. 사실 그린피를 낮추는 것보다는 관리 상태를 개선하는 게 옳은 선택이겠죠?
최근 골퍼들은 많은 요소를 종합해 골프장을 찾습니다. 그중에서도 코스 관리는 매우 중요한 선정 기준이기에 잘못하고 있는 그린 주변 관리는 360도 CC가 명문 구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번째 과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호기심도 있고, 나쁘지 않은 코스라는 생각이지만 실제 2시간을 달려 찾아가고 싶다는 느낌을 이번 조사에서는 받지 못했습니다. 더 나은 후기가 확인되거나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면 다시 주관적인 의견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이것으로 경기도 여주 골프장 360도 CC 평점 리뷰를 마칩니다. 그리고 더 많은 골프장 리뷰를 확인하고 싶다면 골프 카테고리가 도움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