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큐레이팅, 네이버 글을 홈페이지에 그대로 옮기면 안 되는 이유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에 쌓아둔 글을 회사 홈페이지로 옮기고 싶을 때 블로그 큐레이팅 활용 규칙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서비스 설명과 작업 사례를 이미 작성했으니, 복사해서 올리면 간단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까다로운 포스팅 재구성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재구성 작업을 ‘블로그 큐레이팅’으로 필자는 표현합니다.
블로그 큐레이팅, 복사·붙여넣기로 끝내면 안 되는 이유
블로그 글은 작성 당시의 소식이나 특정 현장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홈페이지의 서비스·사례 페이지는 처음 방문한 고객이 회사의 업무와 역량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합니다.
지난 행사 안내, 당시의 할인 가격, 이미 종료한 서비스까지 그대로 옮기면 현재 고객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글의 수는 늘어나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내용은 오히려 복잡해지죠.
검색 측면에서도 같은 글을 두 곳에 올린다고 노출 기회가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Google은 중복되거나 매우 유사한 페이지 중 대표 페이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즉, 홈페이지에 옮겼다고 그쪽 글이 검색 결과에 선택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Google 공식 안내
그렇다고 제목 몇 글자를 바꾸면 해결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결국 블로그 큐레이팅 작업은 홈페이지에서 읽을 이유가 있는 콘텐츠로 다시 구성하는 작업이어야 합니다.
제목·이미지·본문 구성 어떻게 바꿔야 할까?
먼저 홈페이지 방문자가 이 글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결정하세요. 서비스 범위인지, 진행 방식인지, 실제 사례인지에 따라 편집 블로그 큐레이팅 방향이 달라집니다.
- 제목: 날짜나 근황 중심의 제목을 고객이 확인할 내용 중심으로 바꿉니다. ‘지난주 기업교육 다녀왔습니다’보다 ‘신입사원 실무교육, 직무별 실습은 어떻게 진행할까?’처럼 글의 용도가 드러나야 합니다.
- 이미지: 기존 사진을 모두 옮기기보다 설명에 필요한 장면을 고릅니다. 대표 이미지는 홈페이지 구성에 맞춰 다시 만들고, 본문 사진에는 무엇을 보여주는지 설명을 붙이세요. 사용 가능한 원본이 있다면 활용하되, 부족한 장면은 보완합니다.
- 본문: 인사말과 반복적인 홍보 문구를 줄이고, 고객의 질문에 답하는 순서로 재구성합니다. 서비스 조건과 연락처 등 바뀔 수 있는 정보도 현재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의 색상이나 크기만 바꾸거나 문장을 비슷한 표현으로 치환하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겉모양의 차이가 아니라 새 페이지에서 전달하는 정보와 역할입니다. 그래서 실제 사례의 사실관계는 그대로 유지해야 합니다.
여러 블로그 글을 하나의 홈페이지 사례로 정리해 보세요
예를 들어 기업교육 회사의 블로그에 ‘교육 준비’, ‘수업 현장’, ‘교육 종료 후기’가 각각 발행돼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를 홈페이지에 세 편 그대로 올리는 대신, 하나의 교육 사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구성은 다음처럼 바꿔보세요.
- 고객의 요청: 어떤 업무상 어려움 때문에 교육을 의뢰했는지 설명합니다.
- 진행 방식: 요청에 맞춰 교육 내용과 실습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정리합니다.
- 확인 가능한 결과: 실제 진행한 내용과 확인된 피드백을 제시합니다. 기록에 없는 성과나 수치는 추가하지 않습니다.
- 서비스 연결: 비슷한 교육이 필요한 고객이 대상과 진행 조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페이지로 연결합니다.
이렇게 편집하면 블로그에 흩어져 있던 기록이 고객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사례가 됩니다. 네이버 원문은 당시 활동 기록으로 남기고, 홈페이지에서는 전체 과정과 서비스 적용 방식을 설명할 수 있죠. 물론 옮겼다는 이유만으로 원문을 일괄 삭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블로그 큐레이팅을 맡길 때도 단순히 몇 편을 옮기는지만 확인하지 마세요. 어떤 글을 묶고, 무엇을 보완하며, 홈페이지의 어느 페이지에 활용할지가 작업 범위에 포함돼야 합니다.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워드프레스 홈페이지를 구축하거나 개편하려는 분들은 오엠지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비스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